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청와대에 사퇴서 제출

입력 2015-04-10 15:14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노동시장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결렬의 책임을 지고 사퇴키로 했다. 노사정위는 10일 김 위원장이 전날 청와대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동시장구조개선 특위에 참여했던 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도 동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4~2006년까지 노동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2013년 6월 제11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를 출범시킨 이후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하며 실패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