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기부금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체납요금해결 나선다

입력 2015-04-10 10:50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와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 체납 수도요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기부금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체납 수도요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직장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상수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더불어 건전한 수도요금 납부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