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용병의 날… NC 테임즈 역대 17호 사이클링 히트

입력 2015-04-09 21:53
사진=NC다이노스 홈페이지 캡처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역대 17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테임즈는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양현종을 두들겨 2루타를 뽑아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기록한 테임즈는 5회에는 우월 솔로 홈런까지 터트렸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깔끔한 우전안타를 때린 테임즈는 9회 1사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터트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임즈는 역대 1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5월23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작성한 바 있다.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 2001년 5월26일 삼성 마르티네스에 이어 14년 만에 나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