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선수 모리츠가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상대 선수에게 난폭한 행위를 한 모리츠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모리츠는 지난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해 상벌위에 회부됐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모든 선수는 동업자로서 서로 존중하고 보호해야 함에도 모리츠는 상대방을 고의로 가격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일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충주 험멜-수원FC전에서 골대 옆 광고판을 걷어차 파손시킨 김한원(수원)도 이번 상벌위에서 제재금 100만원과 수리비용을 보전해야 하는 징계를 받았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상대 선수 가격한 포항 모리츠 4경기 출전정지 징계
입력 2015-04-09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