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 여명숙 위원장 선임

입력 2015-04-09 17:34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제2대 위원장에 여명숙(49·사진) 포항공대 교수를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게임위는 제12차 등급분류 회의에서 위원 호선방식의 절차를 통해 제2대 위원장으로 여명숙 위원을 선출했다. 여 신임 위원장은 13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여 위원장은 이화여대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대 언어정보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쳐 서울대 융합기술원과 KAIST 전산학과 등지에서 인문기술융합 분야의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해왔다. 또 2011년부터 최근까지 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인지과학 및 가상현실 철학분야 전문가인 여 위원장은 게임과 관련해 왕성한 학술연구 활동을 한 바 있으며, 특히 네들란드 위트레흐트대와 공동기획한 ‘게임잼코리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기능성게임분야에 풍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