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다리를 놓치면 으악”…베란다에 아들 매달아 혼내는 엄마

입력 2015-04-09 16:48 수정 2015-04-09 16:54
유튜브 캡처

중국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아이를 거꾸로 매달아 벌을 주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8일(현지시간)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이 베란다에서 아이를 혼내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7일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이웃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1분 40초 분량의 영상에는 아이를 혼내는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 상 속 여성은 처음에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를 옷으로 때리며 혼내다 이내 들어올려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았다.

여성은 아이의 왼쪽 다리를 잡고 금방이라도 떨어뜨릴 듯 행동했지만 끝까지 다리를 놓지는 않았다.

현장에는 더 어린 남자아이도 있었으나 이 아이는 혼나지 않았다.

여성이 사는 집은 최소 2층은 돼 보였다.

만약 여성이 아이의 다리를 놓았다면 최악의 경우 아이는 죽을 수도 있었다.

여성이 아이를 베란다에 거꾸로 매단 이유와 경찰에 붙잡혔는지 여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아마 아이는 더 이상 엄마에게 무례하게 굴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