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 들어 처음으로 5월 2일 무등산 정상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1966년부터 군부대가 주둔해 출입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은 2011년부터 11차례 개방돼 연인원 27만5000명이 아름다운 비경을 즐겼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개방되는 곳은 서석대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인왕봉과 지왕봉을 거쳐 군부대 정문까지 0.9㎞ 구간이다. 시는 탐방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시내버스를 증편과 함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무등산 정상 5월 2일 첫 개방
입력 2015-04-09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