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건설 수주액, 작년 대비 소폭 증가

입력 2015-04-09 15:21
올해 2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1988억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26.9% 감소했지만 민간 부문의 수주액이 4조8858억원으로 4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민간 토목공사 분야는 당진 4호기 복합화력발전소 및 배수로 건설공사 등이 발주되며 총 1조1422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03.7% 늘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2월 건설수주가 예년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부동산 3법 통과 효과와 전세난으로 민간 신규 주거부문의 수주가 계속 증가한 것이 경기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