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투르크서 5조원대 플랜트 수주

입력 2015-04-09 15:17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 컨소시엄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총 48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 2건을 사실상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는 이달 11∼14일 투르크메니스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투르크메니스탄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9억4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의 계약을 13일 국내에서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또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가 발주한 38억9000만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합성석유(GTL) 플랜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framework agreement)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두 사업의 계약액은 총 48억3000만 달러로 한화 5조7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