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빠진 텍사스 “오클랜드에 탈탈 털렸네”

입력 2015-04-09 14:21
추신수(33)를 뺀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패했다.

텍사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코 콜리세움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0대 10으로 졌다.

텍사스가 원정에서 치른 개막 3연전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텍사스는 공격에서 3개의 안타를 때린 반면 수비에서 4개의 실책을 범했다. 과정과 결과에서 모두 졸전의 기록이 뚜렷했다.

추신수는 결장했다.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추신수의 우익수 자리를 대신했다. 타순은 6번째였다.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포볼을 한 차례 골랐지만 삼진도 두 차례나 당했다.

스몰린스키는 9회초 2사에서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타석을 밟은 텍사스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스몰린스키를 포함한 텍사스 타선은 오클랜드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르를 공략하지 못했다. 카즈미르는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무려 10개나 잡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