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의 부인 하원미 씨가 페이스북에 “노란 리본을 달고 응원하자”는 글을 남겼다.
미국 메이저리그 택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의 부인 하원미 씨는 9일 오전 페이스북에 “4월 11일 레인저스 경기에 오시는 분들은 저에게 쪽지 남겨주세요. 우리 노란 리본 달고 응원해요! 노란 리본은 당일 만나서 야구장에서 달아드릴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세월호 사고 1주기를 기리기 위해 남긴 글이다.
하원미 씨는 ‘내조 여왕’으로 유명하다. 추신수가 힘든 마이너리그 시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자 그는 “우리는 신경쓰지 말고 당신 꿈을 이루라”며 남편을 다독였다. 또, 한국에서 공수해 온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마음씨 착하고 내조까지 잘 하는 멋진 부인이네요” “내조의 여왕이네요, 추신수는 결혼 참 잘한 듯” 등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노란리본 달고 응원해요” 추신수 아내 훈훈 페북
입력 2015-04-09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