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30)과 전소민(29)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윤현민의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아이엠은 9일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윤현민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연예계에서는 이미 커플로 여겨질만큼 공공연한 만남이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지난 7일 신작 영화 ‘약장수’의 VIP 시사회와 뒷풀이 장소에 동석했다. 여기서 교제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을 이어준 다리는 배우 정경호(32)다. 정경호는 2013년 JTBC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윤현민과, 지난해 SBS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전소민과 각각 친분을 쌓았다.
윤현민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2004년 한화 이글스로 입단해 2007년에는 두산 베어스의 중견수로 활약했다. 배우로 전직한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했다. 지금은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 출연 중이다.
전소민은 영화 ‘신데렐라’에서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2013년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인기를 얻었다. 전소민은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윤현민의 소속사로 이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윤현민 전소민 “친한 선후배가 연인으로”… 사랑의 ‘오작교’는 정경호
입력 2015-04-09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