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의 제품 구현과 해외 시장 유통까지 돕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산업 활성화 위해 마련
독일 기프트 전문 브랜드 동키 디자인과 협업을 통해 진행
선발작은 해외 유명 전시 ‘2016 독일 암비엔테’ 및 ‘메종 오브제’ 출품, 전 세계 20여개국 유통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8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
KT&G 상상마당은 디자인 아이디어의 제품 구현부터 해외 시장 유통까지 돕는 프로그램 ‘2015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는 KT&G 상상마당이 한국 제품 디자인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시장에 한국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폭넓게 알리고자 마련된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해외 유명 디자인 브랜드 및 회사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는 올해 독일의 기프트 전문 디자인 브랜드인 동키(DONKEY)와 공동 개최해, 디자인 개발부터 제품 생산, 국내외 유통까지 협업한다.
올해 주제는 “D!EFFECT!- Humor & Life, Story & Innovation, Design & Quality”로 기념일 기프트 디자인, 시즈널 디자인, 키친, 리빙 액세서리 등 공모 카테고리가 다양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8일까지이며 1차 선정작은 6월 16일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1차 선정작은 워크샵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거치며,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KT&G 상상마당과 라이선스 및 로열티 계약 후 생산되어 동키 브랜드 이름으로 유럽 최대규모 생활용품 박람회 ‘2016 독일 암비엔테(Ambiente)’ 및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에 전시되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유통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 유통작은 올해 9월경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디자이너스 파티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나 디자인 개발자 및 그룹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독일 기프트 전문 디자인 브랜드 동키 디자인은 KT&G 상상마당과의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 공모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디자인스퀘어에서 동키 디자인 쇼케이스 전시를 연다. 국내 최초로 독일의 기프트 디자인으로 유명한 동키 디자인을 국내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 기간동안 구매도 가능하다.
KT&G 상상마당은 2007년부터 국내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감성과 아이디어가 담긴 디자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유통,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디자인스퀘어에서는 디자인 전시 및 판매를 통해 디자이너에게는 교류의 장을, 일반인들에게는 디자인계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아이디어로 세계시장 진출하자 KT&G 상상마당 ‘2015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 개최
입력 2015-04-09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