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권노갑 지분 발언은 대탕평하라는 취지"

입력 2015-04-09 09:53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권노갑 상임고문의 ‘지분’ 발언과 관련해 9일 “ 말의 본뜻은 통합의 정신으로 대탕평을 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동교동계 출신인 설 의원은 9일 KBS라디오에 나와 “표현이 6:4라는 표현을 해서 그렇지 당직을 가지고 그럴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동교동계가 지금 현역에서 다 물러난 판인데 그걸 어떻게 당직 가지고 운운하겠나”고 말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당 운영을 할 때는, 재야를 영입하면 50:50으로 할당을 하고 그랬다”며 “그게 평소에 김 전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지론이었기 때문에 (권 고문이) 그 말씀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