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26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을 주 3회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갖춘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러시아 역사·문화·예술·학술 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 대한항공이 2009년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비롯해 제정 러시아 시대의 최고 건축물 중 하나인 ‘성 이삭 대성당’, 화려하고 웅장한 러시아 황실의 ‘여름 궁전’ 등이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대한항공,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 재개
입력 2015-04-09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