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년 총선 '단독'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논의… 9일 의총서 추인 시도

입력 2015-04-09 09:12
새누리당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등 정치 및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해 추인을 시도한다. 지난 2일 한차례 의총을 열고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었다.

앞서 혁신위는 여야 합의가 안 될 경우 내년 총선부터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 경우 여성, 장애인, 정치 신인에게 10∼20%의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선거구획정은 외부 독립기구에 맡기고 지역구에서 가장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켜 구제하는 석패율제 도입방안도 포함됐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