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와 피자 같은 완성 반찬들이 북한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인 데일리NK가 9일 보도했다.
북한 햄버거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햄버거와 달리 빵을 세층으로 쌓고 사이사이에 상추와 닭고기나 오리고기 등을 넣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국의 햄버거 모양처럼 가운데 야채, 토마토, 그리고 고기를 넣은 햄버거도 있는데 종류가 소고기 햄버거와 다랑어 햄버거 그리고 물고기 햄버거로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한편 장마다에선 한국산을 단속하는 시기에 대처한 여러 가지 상표의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동남아시아 식품들이라고 소개했다.
동남아 식품들은 한국의 것과 맛도 비슷하고 질도 좋다고 전했다. 아마도 동남아 쪽에서 생산된 한국산 식품이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물티슈 등도 새로 등장해 여성들이 여행할 때나 위생적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장마당에 짝퉁 햄버거 등장?” 당국 단속에 한국산 제품 자취 감춰
입력 2015-04-09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