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식스맨 내정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장동민은 8일 방송된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에서 MBC ‘무한도전’의 새 멤버로 내정됐다는 증권가 찌라시를 언급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장동민을 새 멤버로 정한 상태에서 식스맨 특집을 기획했고 이 때문에 장동민이 지난 2월 jtbc ‘속사정쌀롱’에서 하차했다는 내용이다.
장동민은 “이 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했는데 나나 관계자들은 어이가 없다”며 “내가 마치 능력자인 것처럼 기사가 났다. 내가 프로그램을 폐지시키는 사람처럼”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jtbc ‘속사정쌀롱’은 내가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다. 내부사정 때문에 없어져 아쉬웠다. 내가 빠진 채로 없어졌다고 찌라시에 나와 있는데 나는 마지막까지 촬영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금만 알아보면 아니라는 걸 알았을 것”이라며 “(식스맨은) 아직 결정된 게 없고 정말 모른다. 아직 촬영도 안 하고 있다. 아무도 모른다. 어떻게 그런 얘기들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같이 하고 있는 분들께 죄송하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식스맨은 5인 체제인 무한도전의 새 멤버를 뽑기 위한 프로젝트다. 무한도전은 지난 4일 방송에서 장동민, 홍진경, 강균성, 최시원, 광희를 후보로 선발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장동민 “식스맨 내정? 어이 없다… 후보들에게 죄송해”
입력 2015-04-08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