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지소연, 러시아전에서 선발 출전

입력 2015-04-08 16:09
사진=KFA 제공

한국 여자축구의 두 기둥 박은선(로시얀카)과 지소연(첼시 레이티스)이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함께 선발로 나선다.

윤덕여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평가 2차전을 앞두고 박은선과 지소연을 앞세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선 선발로 발을 맞춘 적이 있으나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에 함께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 박은선의 대표팀 합류가 무산돼 둘은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박은선, 지소연과 함께 정설빈(현대제철)이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고 손윤희(KSPO), 조소현(현대제철), 강유미(KSPO)가 중원에 선다. 포백(4-back) 라인은 신담영(수원FMC), 김수연(KSPO), 이은미, 황보람(이상 인천 대교)이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전민경(인천 대교)이 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