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생산 공장 늘린다

입력 2015-04-08 13:46

해태제과가 출시 이후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허니버터칩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합작사인 일본 가루비와 함께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문막 공장 인근에 허니버터칩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공장 증설 문제로 일본 가루비사와 합의했고, 현재 설비와 투자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에 있다. 이르면 내년 2월 신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허니버터칩은 지금보다 2배 정도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허니버터칩 최대 생산량은 매출 기준 월 75억원어치다. 최첨단 감자칩 생산설비를 도입한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최대 150억원으로 생산 물량이 늘어난다. 해태제과 측은 신정훈 대표이사가 직접 합작사인 가루비를 설득해 이번 투자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