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한마리 데려가세요” 서울시 유기견 행사 개최

입력 2015-04-08 13:32
사진=서울시 페이스북 캡처

서울시가 유기동물 입양행사를 연다. 매주 토요일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다.

서울시는 7일 페이스북에 “동물보호 단체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유기동물 입양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행사는 4일부터 시작됐다. 매월 첫째, 둘째, 셋째 주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데, 반려동물 이름표 달아주기, 반려동물 분실과 습득시 대처방법, 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동물을 입양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는 희소식이다. 서울시의 입양행사에 나온 유기동물들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중성화수술까지 마쳤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유기동물의 30% 정도가 새 주인을 찾지 못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다”며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뜻 깊은 일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