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이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두산이 8일 밝혔다.
OK저축은행에서 뛰며 올시즌 팀의 창단 첫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시몬은 두산의 투수 유네스키 마야와 절친한 사이다. 같은 쿠바 출신으로 평소에도 서로 연락을 자주 주고받으며 한국에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몬은 “쿠바에 있을 때부터 마야와 친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도 같이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무엇보다 한국에 처음 왔는데 소속팀이 첫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친구인 마야도 이번 시즌에 우승을 경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OK저축은행 시몬 잠실구장 두산경기서 시구한다
입력 2015-04-08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