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애덤 리바인 공연 중 만취 여성 피습으로 다치기까지

입력 2015-04-08 10:38 수정 2015-04-08 10:39
인사이트 캡처

세계적인 록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공연 중 여성팬에게 피습당해 누리꾼들이 심쿵했다.

엑스포츠에 따르면 마룬5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리바인이 무대에서 열창하던 중 느닷없이 한 여성팬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갑작스런 여성팬의 등장에 놀란 리바인은 한 쪽 팔로 그녀를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여성에게 목을 잡힌 리바인은 여성을 설득하며 다정하게 어깨동무까지 해줬다.

진정이 된 여성은 큰 사고 없이 경호원에 의해 무대 밖으로 끌려나가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리바인은 여성팬에 손으로 인사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리바인은 노래가 끝난 뒤 "잠시 동안이지만 무서웠다.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눈을 떴는데, 이상한 것이 눈 앞에 있었다. 정말 끔찍하다"고 고백했다.

이 여성은 만취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리바인은 여성의 손톱에 의해 귀와 목을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