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사 가장 잘한 기업은 SK...직원 1인당 영업익 1위

입력 2015-04-08 10:19
지난해 직원들이 장사를 가장 잘한 회사는 어디일까.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작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홀딩스로 나타났다.

SK지주회사인 SK홀딩스는 지난해 전체 직원 111명이 8635억7000만의 영업이익을 내 1인당 평균 77억80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1인당 41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LG가 차지했다. LG는 직원 101명이 4170억40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 뒤를 고려아연(4억9000만원), 아모레G(4억7000만원), 현대글로비스(4억5000만원), SK텔레콤(4억원), 네이버(3억원), KT&G(2억5000만원), 현대모비스(2억3000만원), SK하이닉스(2억3000만원) 등이 이었다.

SK이노베이션(1억8000만원), 셀트리온(1억8000만원), 삼성전자(1억4000만원), 현대제철(1억3000만원), 포스코(1억3000만원), 아모레퍼시픽(1억원) 등도 직원 1인당 억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은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컸다.

현대글로비스는 직원 938명이 11조1667억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1인당 119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SK(89억3000만원)와 LG(57억원), 고려아연(32억7000만원)이 3∼4위를 차지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