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안심콜’, ‘T메모링 프리미엄’ 출시

입력 2015-04-08 10:17

SK텔레콤은 안심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신규 음성통화 부가서비스 2종 ‘T안심콜,’ ‘T메모링 프리미엄’을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안심콜은 기존 휴대전화 번호 외에 추가로 050안심번호를 발급해 휴대전화 번호 노출 부담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다. T안심콜 고객은 주차, 택배, 인터넷 거래 등 목적에 따라 총 3개의 050안심번호를 활용할 수 있다. 050번호는 고객의 휴대폰 번호와 자동 연결되므로 고객은 실제로 사용 중인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050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 택배사 등 일부 기업이 고객에게 일회성 부가혜택으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 T안심콜은 개인 고객이 직접 안심번호를 관리하고 ‘안심수신’, ‘안심녹취’, ‘간접통화’ 등 차별화된 특화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안심수신은 상대방과 통화연결 전에 음성멘트와 팝업알람으로 050번호로 걸려온 전화임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안심녹취는 통화내용을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이다. 간접통화는 안심번호로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음성사서함으로 자동 연결해, 고객이 직접 통화하지 않더라도 음성메시지를 통해 용건을 확인할 수 있다. T안심콜의 이용료는 월 2000원으로, 고객은 050 안심번호를 월1회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통화를 하기 전 미리 설정된 음성메모를 스타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메모 알람 서비스 ‘T메모링 프리미엄’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날짜별, 시간대별, 수신자별로 메모를 남겨두면 통화 발신 시 해당 메모를 들려주는 T메모링 서비스를 지난해 2월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메모 콘텐츠를 드라마 ‘미생’ 출연배우들과 정경호, 김새론, 김소은 등 스타의 목소리로 제공하는 ‘T메모링 프리미엄’을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은 ‘T메모링 프리미엄’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미리 설정한 가족, 지인의 기념일과 경조사는 물론, 명절이나 24절기 등 특별한 날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T메모링 프리미엄’은 다이어트, 금연, 공부 등 본인의 의지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있을 때 꾸준히 목표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알람 역할을 하며, ‘자기계발 노하우’, ‘오늘의 명언 한마디’, ‘솔로 탈출 비법’ 등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T메모링 프리미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월 1500원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