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주택시장 정상화 노력을 지속하되 특히 전월세 시장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8일 서울 반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건설단체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최근 발표한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방안에 따라 임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낮추고, 버팀목·디딤돌 대출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이 지난달 취임후 건설업계와 공식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업계는 최근 건설업계의 가장 큰 현안인 입찰 담합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최삼규 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정부의 잇단 입찰 담합 처분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담합 처분에 따른 경영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적극 협의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유일호 장관 “올해 전월세 시장 안정에 역량 집중”
입력 2015-04-08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