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건전지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네

입력 2015-04-08 09:16

흔히 쓰는 건전지가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건전지 남은 양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 시간) 호주 테크놀로지 매체 테클리(techly)는 남은 건전지의 양을 체크할 수 있는 초간단 방법을 소개했다.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건전지의 양에 따라 떨어뜨렸을 때 튀어오르는 높이는 제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건전지의 양이 많을수록 더 적게 튀어오르고, 양이 적을수록 더 많이 튀어오른다.

남은 양에 따라 튀어오르는 높이가 다른 이유는 바로 산화아연 때문이다. 산화아연은 골프공이 튈 수 있도록 탄성을 더해주는 구성 요소로 알려져 있다.

프린스턴대 연구팀은 “건전지가 소모되면 내부에는 산화아연이 발생하는데, 이런 성분이 건전지의 탄성을 높여 바닥에 떨어트렸을 때 튀어오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