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줄 알았던 ‘피겨여왕’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인 김원중이 다시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8일 한 매체는 빙상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원중과 김연아가 최근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중순 한차례 이별을 겪은 후 새로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서로 이별을 한 뒤 만났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면서도 “다시 서로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재결합을 증명이라도 하듯 김원중과 헤어지며 착용하지 않았던 커플 애 액세서리를 다시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012년 태릉에서 만나 사랑을 틔웠고 지난해 3월 데이트 포착이후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6월 김원중이 입대 후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원중이 지난 6월 복무 중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시지 업소에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한 차례 이별을 겪은 바 있다.
지난 해 연말에는 김원중이 휴가 중 소속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 파티를 벌인 사실일 밝혀지면서 둘 사이는 완전히 끝난 것으로 알려졌었다.
김원중은 국군체육부대 제대 후 안양 한라에 복귀했고 김연아는 선수 은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재학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헤어졌었나?” “사실일까?” “거짓말 아니야?” 등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김연아-김원중이 다시 만나고 있다고?… 언제 헤어졌었나?
입력 2015-04-08 09:10 수정 2015-04-08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