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제사 노동조합이 8∼9일 이틀간 파업을 벌이기로 해 항공편 40%가량이 취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단거리 노선만 영향을 받으며 서울-파리 노선 등 장거리 노선은 이상 없이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민간항공청(DGAC)은 관제사 노조 파업에 대비해 항공사에 40%의 항공편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랑스는 장거리 노선은 그대로 둔 채 중·단거리 항공편은 40%를 취소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관제사 파업이 있지만, 국제선 운행은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파리 노선은 정상대로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제사 노조인 SNCTA는 퇴직 연령과 근로 조건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佛 관제사들 8∼9일 파업…파리-서울노선 이상 없을 듯
입력 2015-04-08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