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셔인 숀 헵번 페럴(46)이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에 나섰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관계자는 7일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인 숀 헵번의 제안으로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며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에는 오드리 햅번 가족,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트리플래닛이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또 "오는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숀 헵번과 그의 딸 엠마 헵번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영원히 추모하기 위해 조성되는 '세월호 기억의 숲'은 오는 10일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을 통한 모금 활동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만든다…조성기금은 헵번 가족 기부 및 캠페인 모금
입력 2015-04-07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