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38)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 탈락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전현무는 7일 서울 가양동에서 열린 KBS W 예능프로그램 ‘마카롱’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 출연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독이 든 성배라고는 하지만 ‘무한도전’의 시청자이자 팬이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여섯 번째 고정 출연자를 뽑기 위한 식스맨 특집을 진행 중이다. 전현무는 지난 4일 방송에서 방송작가 유병재,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함께 탈락했다. 후보는 개그맨 장동민, 방송인 홍진경, 가수 강균성, 최시원, 황광희 등 5명으로 압축됐다.
전현무는 무한도전의 고정 출연에 대해 “단순히 웃기고 재능이 있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멤버들과 호흡도 잘 맞아야 한다”며 “호흡은 맞출 수 있다. 하지만 나보다 맞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전현무가 지목한 후보는 장동민과 최시원이었다. 전현무는 “노래 욕심이 있다. 가요제 특집에 부르면 가겠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전현무 “무한도전 식스맨, 내가 생각해도 난 아냐”
입력 2015-04-07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