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이 소속팀 위건 애슬레틱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맬키 매케이 감독을 경질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위건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케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팀을 이끈 매케이 감독은 그동안 승점 19를 따는데 그쳤다. 정규리그를 5경기 남긴 상황에서 챔피언십에 잔류할 수 있는 안전권에서 승점이 8이나 뒤져 있다”고 밝혔다.
위건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8승11무22패(승점 35)의 성적표를 거두면서 23위로 밀리면서 강등 위기에 몰려 있다. 24개팀이 경쟁하는 챔피언십에서 22∼24위 팀은 다음 시즌 리그1(3부리그)로 떨어진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위건은 챔피언십 잔류 마지노선인 21위 풀럼(승점 43)과의 승점차가 8점이나 벌어져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보경의 소속팀 위건, 성적 부진으로 매케이 감독 경질
입력 2015-04-07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