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의 재무장관들이 오는 6월 회담을 갖고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과 관련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상이 7일 밝혔다.
아소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월 6일로 예정된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과 회담에서 AIIB와 관련해 타당한 대출 심사 절차를 촉구하는 일본 측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중국 측이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AIIB에 대해서 같은 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소 재무상은 이번 회담에서 “특별한 주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엔화와 위안화, 금융과 (중국) 그림자은행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6월 회담은 지난 2012년 4월 시작된 양국간 정례 회동이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日 재무상 “6월에 中 재정부장과 회담, AIIB 논의할 것”
입력 2015-04-0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