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5 에너지스타상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 여개 지방정부와 단체, 기업을 평가하는 미국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 상이다. ‘지속가능 최우수상’ ‘올해의 파트너상’ 등으로 나뉘며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저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만 711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하고 83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만 부여하는 ‘최고효율’ 등급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도 2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파트너상’ 4년 연속 수상,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상’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가전제품 500여개 모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기도 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전자·LG전자, 美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
입력 2015-04-07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