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에어컨’ 나왔다… 값은 270만원

입력 2015-04-07 14:22

삼성전자는 피겨선수 김연아의 이름을 딴 에어컨 ‘김연아 스페셜’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김연아 스페셜 에어컨은 온도·습도·청정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모서리까지 신경쓰는 엣지 디자인까지 적용했다. 삼성전자 측은 김연아가 선수 시절 화려한 기술과 멋진 연기를 펼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스케이트 날의 엣지 부분을 디자인 패턴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 청정센서를 통해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는 올해 새롭게 적용된 에어 3.0 디스플레이를 통해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PM 2.5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 제거도 가능하며 초절전 회오리 바람문으로 넓은 면적의 공간도 빠르게 냉방한다.

김연아 스페셜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과 1등급의 150% 이상 효율을 갖춘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했다. 청정기능 사용시에는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아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김연아 스페셜 에어컨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소형 공기청정기를 증정하고 삼성 멤버십 고객에게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김연아와 고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스케이팅 클래스 ‘에어 3.0 클래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 10일까지 김연아 스페셜 에어컨을 구매하고 삼성닷컴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의 당첨자 초등학생 자녀에게 김연아와 함께 하는 스케이팅 클래스 참가 기회를 준다. 김연아 스페셜 에어컨은 52.8제곱미터 2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279만9000원과 269만9000원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