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고장… 승객 500명 1시간 동안 갇혀

입력 2015-04-07 02:07
미국 뉴욕 지하철 승객 500명이 한 시간 동안 고장으로 멈춘 열차 안에 갇힌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 맨해튼의 그랜드센트럴역과 퀸즈의 버논불리바드역 구간을 운행하던 지하철 7호선 열차는 6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쯤 전력공급 장치가 레일의 안전보드와 닿는 결함으로 멈췄다. 열차는 터널 안에 정차한 채로 한 시간 동안 있었다.

승객 500여명도 탈출하지 못하고 객차 안에 갇혔다. 승객 1명이 다치고 500여명이 피신해 구호 열차로 이동했다. 이 사고로 그랜드센트럴역과 버논불리바드역 구간의 지하철 운행은 1시간50분가량 중단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