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말리서 2011년 납치된 네덜란드인 구출

입력 2015-04-06 22:06
2011년 말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납치된 네덜란드인이 4년 만에 구출됐다.

프랑스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자국 특수부대가 2011년 11월 말리 팀북투에서 테러 단체인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에 납치된 네덜란드인 1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라디오 RFI가 보도했다.

프랑스 특수부대는 이날 오전 5시 말리 북부에서 작전을 벌여 네덜란드인을 구출했으며 테러 단체 대원 여러 명도 체포했다. 이 네덜란드인과 함께 납치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웨덴인 인질 2명은 아직 풀려나지 않았다.

프랑스는 말리에서 AQIM 세력이 확대하자 2013년 말리 정부군을 지원하고자 군대를 파견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