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18위로 상승

입력 2015-04-06 16:28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성증권)이 자신의 세계 랭킹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현은 6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2주 전 121위에서 118위로 3계단 상승했다. 이전까지 120위가 자신의 최고 랭킹이었던 정현은 118위까지 순위를 올리며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메이저 대회에는 104위안에 들어야 자동출전권이 보장된다.

상위권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 2위를 지켰고 앤디 머레이(영국),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3, 4위로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3위였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최근 부진에 허덕이며 5위로 밀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 등 상위권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장수정(20)이 25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