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시즌 관중 역대 최다…19.73%↑

입력 2015-04-06 16:26

막을 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가 역대 최다 관중 몰이에 성공했다.

6일 프로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 시즌 프로배구 관중 수는 49만8421명을 기록, 종전 역대 최고였던 지난 시즌 41만6288명에서 19.73% 늘어났다.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의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이 8만7844명의 관중을 받아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3위로 올라선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의 안방 수원실내체육관은 7만9068명을 들여 전 시즌 대비 79.3% 증가세를 보였다.

시청률에서도 최초로 평균 1%를 넘어섰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조사한 케이블가구평균 시청률 기준으로 정규리그 남자부는 시청률 1.03%를 기록해 전 시즌(0.95%)보다 상승했다. 이는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최초로 평균 1% 벽을 넘어선 수치다. 여자부는 2013-2014시즌 0.59%에서 30.5%나 오른 0.77%를 찍었다. 포스트시즌은 프로야구 및 프로축구의 개막과 프로농구 포스트시즌과 맞물려 경쟁이 예상됐지만 남자부 1.65%, 여자부 1.12%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종전이 된 지난 1일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OK저축은행-삼성화재 경기는 시청률 1.88%를 보이며 이날 전체 케이블 프로그램 중 시청률 3위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