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홍콩의 대학가에서 만취한 남녀 커플이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몽골 출신의 남학생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술을 마신 후 한 여성과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들은 새벽에 마지막 술잔을 나눠 마신 후 거리를 걷다가 급기야 길거리에서 옷을 벗은 채 성행위를 한 것으로 보도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제지할 때까지 45분간 벌인 이들의 행위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담겼다. 촬영자 중 일부는 이 영상을 익명으로 SNS에 올렸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까지도 이 커플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경찰은 이 여성을 찾고 있지만 남자는 여자의 이름을 모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성이 본토 출신으로 이미 베이징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사진] 공공장소서 성행위 홍콩 커플 영상 공개 ‘망신살’
입력 2015-04-06 15:55 수정 2015-04-06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