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몸매는 이렇게 예쁜데… 정아름, 한때 80㎏ 육박한 대식가

입력 2015-04-06 15:40

미스코리아 출신 헬스트레이너 정아름(34)은 한때 체중 80㎏에 육박하는 대식가였다.

정아름은 2012년 출연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다이어트워6’에서 “골프선수 시절에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피자 한 판, 치킨 열 조각, 삼겹살 한 근을 거뜬하게 먹었다”며 “몸무게가 80㎏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정아름은 그러나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25㎏이나 감량했다. 지금은 50㎏대를 유지하며 날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정아름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이다. 최근에는 글래머 다이어트 관련 서적을 펴내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에 출연했다. 체중 168.2㎏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개그맨 김수영(28)을 돕기 위해서였다.

날씬한 몸매가 드러난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한 정아름은 “나와 똑같이 운동하는 사람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데이트를 내건 것이다.

정아름은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허벅지를 들어 올려 다리를 찢었다. 정아름이 “쉽다. 이 정도는 다 한다”고 말하자 개그맨 이승윤(38)은 “영화를 안 보겠다”고 말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6일 SNS에서 “정아름과 유승옥(25)은 2015년을 대표하는 몸매 종결자들” “정아름이 멋진 몸매를 만들 때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나도 다리를 찢을 수 있는데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냐”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