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장학재단 50개 대학 대학생들에 연 500만원 장학금 수여

입력 2015-04-06 15:19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지역 대학생 6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박연차 명예이사장이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이 대학생 6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정산장학재단은 6일 김해 태광실업 대회의실에서 2015 정산장학생으로 선발된 전국 50개 대학 학생들에게 연 5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올 하반기 경남과학고, 김해외국어고 등 지역 우수 영재 고교생에게 총 4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나눠 줄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재단은 지난해 10억원 추가 출연 등 기금이 110억원으로 그간 1400여명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재단의 모기업인 태광실업㈜은 해외에서도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 국·내외 장학 관련 기부 금액만 250억원에 이르고 있다. 태광실업㈜은 지난해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해 1000만 달러를 출연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