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박연차 명예이사장이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이 대학생 6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정산장학재단은 6일 김해 태광실업 대회의실에서 2015 정산장학생으로 선발된 전국 50개 대학 학생들에게 연 5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올 하반기 경남과학고, 김해외국어고 등 지역 우수 영재 고교생에게 총 4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나눠 줄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재단은 지난해 10억원 추가 출연 등 기금이 110억원으로 그간 1400여명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재단의 모기업인 태광실업㈜은 해외에서도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 국·내외 장학 관련 기부 금액만 250억원에 이르고 있다. 태광실업㈜은 지난해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해 1000만 달러를 출연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정산장학재단 50개 대학 대학생들에 연 500만원 장학금 수여
입력 2015-04-06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