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규모 자영업 슈퍼마켓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e-나들가게’ 희망 점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나들가게 육성지원은 SSM 등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가속화에 따라 골목슈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5년 간 전국 1만개 이상의 슈퍼마켓을 선정해 정보화, 환경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나들가게가 되고자 하는 골목 슈퍼는 면적 165㎡ 미만의 종합소매업 중 나들가게 전용 POS 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POS 기기를 보유하거나 구비 의사가 있는 점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나들가게가 되면 나들가게 엠블럼 부착, POS 프로그램 설치·교육, 점주 역량 강화 교육, 상품구매 이행보증보험(최대 3000만원), 점주 선택형 사후관리 지원(100만원), 활력지원단 지원(240만원), 자금 융자(최대 1억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나들가게 POS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재고관리와 POS 화면에서 가격 비교를 통해 지역 중소유통물류센터 및 기타 상품 공급사로 실시간 발주가 가능하다. POS 화면에는 8개 나들가게 상품공급사가 운영되고 있어 간편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공급받을 수 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향후 나들가게 POS 시스템을 중심으로 상품공급사 확대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해 나들가게 점주는 물론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중기청, e나들가게 희망점포 모집
입력 2015-04-06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