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란 이름으로 위협받는 기독교, 그 대안은?” 주제 강의 개최

입력 2015-04-06 16:18
서울기독청년연합회, 기독교싱크탱크, 통일광장기도연합 등은 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인본주의 인권운동 바로알기’를 주제로 ‘제4회 헤리티지 아카데미 인권특강’ 첫날 강의를 개최했다. 이태희(법무법인 산지) 미국변호사는 ‘서구문명과 인권사상의 기원’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성경의 가르침이 반인권적 내용으로 왜곡돼 반기독교 정서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 사무국장 심만섭 목사는 7일 ‘감추어진 시민운동’, 김성욱 리버티헤럴드 대표는 9일 ‘바벨탑이 된 평화 이데올로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최상일 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는 “동성결혼 합법화, 일선학교의 동성애 옹호교육, 미션스쿨 및 기독교단체의 예배와 기도 금지, 공직자의 신앙표현 금지, 젠더이데올로기와 인본주의 인권운동 등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인권의 이름으로 교회가 공격받고 있다”면서 “서구교회처럼 신앙을 포기하고 자선단체가 되지 않으려면 인권현황에 대한 성서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02-6052-7994·heritageacademy.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