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에 하나님의 말씀을 더해 ‘영육치료 전도사’로 불리는 의료법인 매그너스 의료재단 이사장 손의섭(67·사진) 장로는 자신의 체험적 신앙을 모은 간증집 ‘내가 만난 하나님의 기적들’(북스토리)을 전도용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절절한 삶과 신앙생활을 통해 체험한 간증들을 이 책에 담았다.
손 장로는 한때 하루 세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골초’였다. 초등학교 교사 시절인 1983년 12월 군 복무를 하던 동생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믿음을 갖기 시작한 그는 성경공부와 기도 중에 성령을 체험했다. 술, 담배를 끊고 방언의 축복을 받으며 하나님 사역에 매달렸다.
그는 의약품 업계에서 오랜 연구를 거친 끝에 버섯균사체 전문가가 됐다. ‘간을 보호하고 암을 이기는 버섯균사체’ ‘간장병·암 알고 치료받아야 산다’ ‘암,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등의 저서는 이때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2002년 5월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최신 설비를 갖춘 호텔급 요양시설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2008년 호평재활요양병원, 2010년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암스트롱요양병원을 개원했다. 이곳에서는 노인과 암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현재 ㈜한국마그너스와 ㈜마그너스 바이오푸드 대표이사, 사회복지법인 매그너스 복지재단 이사장 등으로 바쁘게 생활하지만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선교 열정의 소유자다. 미얀마와 태국 등에 제빵 기계를 기증하고 고아원을 돕는 등 국내외 불우 이웃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
손 장로는 오는 10~11일 암스트롱요양병원에서 ‘암 치유를 향한 비상(飛上)-1박 2일 행복 힐링 캠프’를 인도한다. 암 환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한 선배환우들의 암 극복 체험사례 발표, 풍욕체험, 올바른 호흡과 걷기, 자연운동법, 음악치료, 유기농·자연식 식사, 황토입원실·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그는 사업을 전개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로 묻고 시작한다. 하나님은 말씀과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만 하겠다”면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장로는 “하나님을 믿고 그분을 온전히 의지하고 살아가니 행복하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암을 극복할 수 있다. 순간순간 기적을 체험하라”고 조언했다(02-514-4658).
남양주=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매그너스 의료재단 이사장 손의섭 장로, 간증집 무료 배포
입력 2015-04-06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