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달 말 출시될 G4에 첫 적용 ‘LG UX 4.0’ 공개

입력 2015-04-06 11:47

LG전자는 이달 말 공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G4에 탑재될 ‘LG UX 4.0’을 6일 공개했다. LG전자 측은 UX 4.0에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 사용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등 인간 중심 UX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LG UX 4.0에 새롭게 적용된 ‘퀵 샷’은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후면 하단 볼륨 버튼을 두 번 누르면(더블클릭) 카메라 앱을 실행해 원하는 장면을 순간 포착할 수 있다. ‘스마트 게시판’은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였고 초기 페이지 수도 줄여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추가된 카메라 전문가 모드는 다양한 설정을 통해 전문가용 DSLR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알리미’는 사용자 환경과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날시의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와 같이 최적화된 알림을 전달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