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에게 공천받기가 제1목표?”정동영의 친정 비판

입력 2015-04-06 10:26

국민모임 소속 정동영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에게 공천을 받는 게 제1목표”라고 비판했다.

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 전 의원은 6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새정치연합에 소속돼 있는 130명 의원들의 제1목표는 정권교체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4월 29일 날 정동영이 승리하는 것은 야당을 정신 차리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어떻게든 정권을 바꾸라는 것이 최고의 목표인데 (새정치연합은) 그 목표가 어긋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렇게 해서는 도저히 대안야당, 대안정부가 불가능하다”며 “야당이 정신 차릴 때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제대로 된 심판이 시작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