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고 자체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에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고 민간택지 부지매입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사업시행사가 별도로 있는 외주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GS건설은 조직개편을 통해 중·장기적인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직접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자체사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주택자체사업팀은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을 통해 수도권, 광역시 등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사업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GS건설은 향후 전국 각 지역의 토지주와 지역개발업자 및 관련 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사업 추진모형을 개발하고, 회사의 수익성 확보는 물론 지역사회의 개발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주택자체사업팀을 맡게 된 김영욱 상무는 “주택사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엔진 확보와 자체·도급·도시정비 사업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주택경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체사업 강화에 나서게 됐다”며 “GS건설이 직접 토지매입 업무를 담당해 좋은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GS건설, 주택자체사업팀 신설
입력 2015-04-06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