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이덕희(470위·마포고)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예선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덕희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S&B컴퍼니는 6일 “이덕희가 7월 ATP 투어 스위스오픈(총상금 42만 유로) 예선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올해 17세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로 ATP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덕희는 5일 중국 청두에서 끝난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마스터스 남자 단식에서 3위에 올라 ATP의 와일드카드 2장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2장의 와일드카드를 7월 ATP 투어 스위스오픈 예선과 6월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리는 챌린저대회(총상금 4만2500 유로) 본선에 한 장씩 사용하기로 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 7월 ATP 투어 스위스오픈 출전
입력 2015-04-06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