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투어 대회 예선 결승 진출

입력 2015-04-06 09:24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21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8225 달러)에서 예선 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예선 2회전에서 한때 세계랭킹 64위까지 올랐던 라이언 스위팅(미국)을 2대 0(6-1 6-1)으로 완파했다. 예선에서 6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결승에서 미샤 즈베레프(682위·독일)와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즈베레프는 현재 순위가 600위권이지만 2009년에 45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